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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말뉴스] 서울미래유산 23개 새로 뽑아…총 506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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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MAID
작성일2022-01-0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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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음식점·견지동 불교용품거리·신설동역 비영업 승강장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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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견지동의 불교용품 거리. ⓒ 서울시



[휴먼에이드포스트] 서울시는 신상옥 감독의 <로맨스 빠빠> 등 1950~60년대 서울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 12편, 오래된 과자점과 음식점, 강릉 김씨부인이 1913년 서울을 여행한 뒤 쓴 책 『경성유록』 등 23개를 2021년 서울 미래유산으로 뽑았다. 

'서울 미래유산'이란 과거의 역사 중 미래의 사람들에게 알릴 만한 서울의 중요한 물건과 장소를 뜻한다. 서울 미래유산을 뽑는 일은 2013년부터 시작됐다. 올해 23개의 미래유산을 새로 뽑아서 서울미래유산은 모두 506개가 됐다.

이번에 뽑힌 미래유산에는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과 1970년대에 조계사(서울 종로구 수송동에 있는 절) 입구에 만들어진 '견지동 불교용품 거리', 딜쿠샤의 안주인 메리 린리 테일러가 서울에 살면서 느낀 점을 쓴 책인 『호박 목걸이(CHAIN OF AMBER)』 등이 있다.
딜쿠샤는 3·1운동에 대한 기사를 써서 외국인들에게 처음으로 알린 미국인 앨버트 테일러가 살았던 집으로 종로구 사직동에 있다. 메리 린리 테일러는 그의 아내다. 

먼저 영화 <로맨스 빠빠>는 1960년대를 살아가는 서울 사람들의 슬픔과 사랑을 담은 가족 드라마로 당시 서울의 모습이 담겨 있다.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은 1970년대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세워진 어린이회관으로 육영수 여사 이야기에 항상 같이 나오는 건물이고, '견지동 불교용품거리'는 1970년대부터 조계사로 들어가는 길 양옆에 불교 관련 물건을 파는 가게들이 모여 만든 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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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 목걸이』 표지. ⓒ 서울시



『호박 목걸이』는 1917년부터 1942년까지 서울 종로구에 있는 딜쿠샤에 살았던 메리 린리 테일러가 쓴 책으로 3·1운동을 하는 모습 등 당시 서울 사람들이 생활했던 모습이 적혀 있다.

또 4곳의 식당, 분식집, 과자점도 서울미래유산으로 뽑혔다. 먼저 '소문난 개미집'은 1944년에 문을 열어서 같은 장소에서 어머니에 이어 아들이 운영하고 있는 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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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기 과자점. ⓒ 서울시



1953년 신촌에서 시작한 '복성각 마포본점'은 현재 마포로 이사했고, 첫 사장님의 사위가 지금의 사장님이 됐다. '김용기 과자점'은 1965년 할머니가 처음 세운 과자점인데 현재는 딸과 사위가 주인으로 일하고 있고 이후에는 손자가 주인으로 일할 예정이다. 이곳은 '센베이 과자'를 기억하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인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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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분식. ⓒ 서울시



'소라분식'은 1971년 할머니가 처음 문을 연 뒤 엄마에 이어 그 자식으로 주인이 바뀐 분식집으로, 태릉선수촌 선수들, 육군사관학교 학생들과 서울여대생들의 기억에 남아 있는 노원구의 유명한 가게다. 

이외에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역사관'과 '신설동 2호선 비영업 승강장'이 서울미래유산으로 뽑혔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역사관'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과학기술이 어떻게 발전했는지를 보여주는 전시관이다. 이곳은 우리나라가 어떻게 발전했는지 한번에 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신설동 2호선 비영업 승강장'은 지하철 1호선이 처음 만들어졌을 때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어 드라마와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 많이 이용된다. 현재 이곳으로는 지하철이 다니지 않는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 미래유산은 미래 사람들에게 보물이 될 만한 물건과 장소로, 사람들이 함께 지켜야 하는 문화재"라면서 "미래유산으로 뽑힌 물건과 가게의 주인들과 서울에 사는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원본기사
https://www.seoul.go.kr/news/news_report.do#view/353563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나가영, 연세대학교 3학년, 서울시 서대문구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정민재 휴먼에이드포스트 기자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봉사코치 
이보배 휴먼에이드포스 객원기자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정리
정진숙 휴먼에이드포스트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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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휴먼에이드포스트(http://www.humanaid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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